‘화려한 6월’ ARI 골드슈미트, 어느덧 홈런 선두에 -2개

입력 2018-06-25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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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폴 골드슈미트(2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화려한 한 달을 보내며, 어느덧 홈런 선두에 2개차로 접근했다.

골드슈미트는 25일(한국시각)까지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64와 17홈런 41타점 54득점 74안타, 출루율 0.376 OPS 0.904 등을 기록했다.

아직 비율 성적에서는 본인의 커리어 평균 수치에 미달하나, 홈런에서는 17개로 36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36홈런은 골드슈미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

또한 17홈런은 침체 중인 홈런 선두 브라이스 하퍼의 19개에 2개 차 3위의 기록. 2위에는 18개의 놀란 아레나도가 올라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달 OPS 0.530을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달에는 타율 0.393와 10홈런, OPS 1.335 등을 기록했다.

유력한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골드슈미트는 지난달 말 타율 0.209와 출루율 0.326 OPS 0.71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성적을 이달 들어 대폭 끌어올렸다.

애리조나는 지난달 급격한 내리막을 타며, 금방이라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였으나, 이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골드슈미트가 타선의 핵심으로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애리조나의 선두 자리 역시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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