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추신수가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인천공항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20-20을 넘어서고 싶다.”
추신수 선수의 내년 목표는 올해 세운 ‘20-20’ 기록의 재달성이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선수가 1달여의 국내 체류를 마치고 5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20 홈런-20 도루’란 대기록을 내년에도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전함과 아울러 현 소속구단과의 재계약에 있어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20-20’ 기록 재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역시 타순. 이에 대해 추 선수는 “몇 번에 서는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개인적으론 3번 타순으로 섰을 때 마음이 편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출국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선수는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는 말로 현 소속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하며 “미국으로 돌아가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올 시즌 성적에 비례한 연봉의 대폭 상승을 예고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현 소속구단과의 장기계약설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추 선수는 미국으로 돌아가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중순부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 내년 스프링 캠프에 대비할 계획. 그는 11월3일 고국으로 돌아와 각종 팬 사인회를 비롯해 유소년 야구 지도, TV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추 선수는 올해 아시아 타자로선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이해 가장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인천공항|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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