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쓰라진, 지금과 완전다른 고교 모습

입력 2010-04-12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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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심야 토크쇼 ‘달콤한 밤’ 화면 캡처

 KBS2 TV 심야 토크쇼 ‘달콤한 밤’ 화면 캡처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 진이 지금과 다른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쓰라는 11일 밤 방송된 KBS2 TV 심야 토크쇼 '달콤한 밤'에 출연해 2001년도 고교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미쓰라는 지금의 후덕한 이미지와는 달리 살이 빠진 날렵한 모습이다. 학창 시절이라 지금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염도 없다. 깔끔한 이미지와 V라인 턱선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미쓰라와 함께 출연한 타블로는 “‘에픽하이’를 만들자고 약속했을 당시 저 외모였다”며 “비주얼을 담당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미국을 갔다 온 사이에 사람이 변해있더라”고 증언했다.

또 타블로는 “원래는 외모 순으로 ‘에픽하이’의 리더를 미쓰라로 정했다. 하지만 미쓰라가 살이 찌면서 나이순으로 리더를 뽑기로 결정, 내가 리더가 됐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미쓰라는 “이제는 수염을 자르면 사람들이 몰라 볼 것 같다. 수염이 턱선을 만들어 준다”고 지금의 외모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타블로의 데뷔 초창기 모습도 공개됐다. 당시 타블로는 전형적인 힙합 뮤지션의 외모와는 다르게 마른 몸매와 일명 아줌마 파마를 연상시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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