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거짓말 좀 그만하시죠. 오서코치님”

입력 2010-08-25 0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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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트위터 화면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이 뿔났다. 캐나다에서 훈련중인 김연아는 24일 발표된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와의 결별에 대해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거짓말 그만하시죠, B.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내가 결정한 겁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B’는 브라이언 오서의 B를 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글은 얼마 뒤 삭제됐지만, 팔로어들에겐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이 글이 올라오기 전까지 브라이언 오서와 김연아의 결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었다. ‘브라이언 오서와 아사다 마오 측의 접촉설’, ‘두 사람의 불화설’, ‘오서의 일방적인 결별 통보’,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의 지나친 간섭’ 등이 언급됐고, 누가 먼저 결별을 시도했느냐를 놓고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연아는 이런 모습이 싫었던 듯 자신의 트위터에 오서 코치를 원망하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한글로 트위터에 글을 올렸던 김연아가 영어로 글을 적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브라이언 오서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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