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인도 암바니…자산 223억 달러

입력 2012-03-13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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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포츠 종목 구단주 중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일반적으로 ‘부자 구단주’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이 언급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이들에게 스포츠 구단은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같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발표한 돈 많은 구단주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무케시 암바니(55·인도). 인도의 정유-천연가스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소유주 암바니는 순자산 규모가 무려 223억 달러(약 25조원)다.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거부 순위에서도 19위에 해당한다.

암바니는 인도 프리미어리그(IPL) 뭄바이 인디언스라는 크리켓팀을 운영한다.

2위에는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FC샤흐타르 도네스크의 구단주 리나트 아흐메도프가 올랐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의 SCM홀딩스 소유주인 그의 순자산이 160억 달러, 세계에서 39번째 부자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폴 앨런이 3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이 142억 달러로 평가된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구단주다.

NBA 뉴저지 네츠의 미하일 프로호로프,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이 4, 5위에 올랐다.


◇ 포브스 선정 부자 구단주 순위

1.무케시 암바니(인도) 크리켓 뭄바이 - 223억 달러
2.리나트 아흐메도프(우크라이나) 축구 FC샤흐타르 - 160억 달러
3.폴 앨런(미국) 농구 포틀랜드·미식축구 시애틀 - 142억 달러
4.미하일 프로호로프(러시아) 농구 뉴저지 - 132억 달러
5.로만 아브라모비치(러시아) 축구 첼시 - 121억 달러
6.필립 안슈츠(미국) 농구 LA레이커스·아이스하키 LA킹스 - 70억 달러
7.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 축구 AC밀란 - 59억 달러
8.리처드 데보스(미국) 농구 올랜도 - 50억 달러
9.미키 애리슨(미국) 농구 마이애미 - 47억 달러
10.조 루이스(영국) 축구 토트넘 - 38억 달러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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