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빠진도르트문트‘레이어더비’서1-1무승부

입력 2009-02-21 1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초롱이´ 이영표가 빠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샬케04와의 ´레이어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08~2009시즌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져 나온 모하메드 지단의 동점골로 샬케04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7승11무3패(승점 32)를 기록, 샬케(8승7무6패 승점 31)에 승점 1점 앞선 아슬아슬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영표(32)는 지난 16일 코트부스와의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트부스 사비 파비세비치와 공을 다투던 중 가슴을 발로 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 인해 독일축구협회(DFB) 징계위원회로부터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마르첼 슈멜처가 그 공백을 메웠다. 도르트문트와 샬케는 독일 루르 아리아 지역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로 ´레이어 더비´라고 불리며 세계 10대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빅 매치´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샬케였다. 샬케의 간판 골잡이 케빈 쿠라니는 전반 20분 하릴 알틴톱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이렇다 할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 골 뒤진 채 끌려 다니던 드로트문트는 후반전 들어 야심차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굳게 닫혀있던 샬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패색이 짙던 도르트문트를 위기에서 건져낸 것은 이집트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지단이었다. 지단은 후반 36분 빠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까지 승리를 향한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지만 더이상의 골맛을 보지 못하고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영표는 28일 호펜하임전에도 결장하며 오는 3월7일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