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난 당연히 뒤끝 있어야지. 마무리 투수인데”

입력 2010-05-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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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나 빵빵빵빵 터뜨리라고 해. (한화 한대화 감독. 일본에 있는 김태균이 한화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자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냐며)


○ 뒤가 문제라 뒤에 갔다놨더니 뒤에서 놀고 있더라고. (한화 한대화 감독. 시즌 초반 마무리를 못해 패하는 경기가 많아 외국인투수 데폴라를 마무리투수로 돌렸는데 등판기회가 적다며)


○ 아니다. 내가 오랜 만에 왔구나. (LG 류택현. 모처럼 만난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오랜 만이냐’고 인사하다 자신이 2군에 오래 머물렀던 사실을 생각한 뒤 겸연쩍은 표정으로)


○ 나도 장가 한번 가볼라고. (삼성 양준혁. 후배 박한이가 지난해 말 결혼 후 심리적 안정을 얻어서인지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며)


○ 사실은 내가 원조인데…. (롯데 홍성흔. 지난해 ‘홈런 치기까지 수염을 깎지 않겠다’고 했던 자신이 ‘수염 징크스’의 원조라며)


○ 난 당연히 뒤끝 있어야지. 마무리 투수인데. (넥센 손승락. 배힘찬이 “(손)승락이 형이 뒤끝이 있다”고 농담을 건네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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