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김성래(49·사진) 전 SK 코치가 14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삼성은 26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2군에서 연수 중인 김성래 코치를 새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1군 타격코치를 맡았던 일본인 타네다 히토시가 일본 라쿠텐으로 옮겨간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삼성 최무영 운영팀장은 “9월 말 김성래 코치와 전화로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후 선동열 감독에게서 ‘오케이’ 사인을 받은 뒤부터 구체적인 대화가 오갔다. 김 코치가 LG로부터 먼저 타격코치직을 제의받았지만 오랜 타향살이를 접고자 하는 마음에 우리측 제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동열 감독은 1년 선배인 김성래 코치에 대해 “일본에서 많은 부분을 배운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타자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