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임수정 태극띠 되찾을까

입력 2011-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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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태권도 대표 최종 선발전
안방 경주에서 5월 열리는 2011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할 국가대표가 13일 경남 고성에서 가려진다.

대한태권도협회는 3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 최종 평가전을 13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초 전남 강진에서 치를 예정이었지만 구제역 여파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체급별 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최종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 5월 1일부터 6일까지 경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수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치른 선발전에서 1·2위에 오른 선수들과 와일드카드로 선택된 1명 등 체급별로 3명씩, 16개 체급(남녀 각 8체급)에 걸쳐 총 48명이 최종 평가전에 나선다.

체급별 대표주자를 살펴보면 남자 54kg급에선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에 도전하는 경량급의 최강자 최연호(한국가스공사), 남자 63kg급에선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용인대), 남자 68kg급에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삼성에스원), 여자 57kg급에선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임수정(수원시청)이 돋보인다. 임수정은 부상 이후 1년 5개월 만에 복귀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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