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미국서 스마트 기술 뽐낸다

입력 2011-03-21 14: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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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인 CTIA에 참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2011’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253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와 함께 북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갤럭시S2’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과 재생, TV를 통해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16·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담겼다.



다양한 4G 단말기도 선보인다.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OS 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고속패캣접속(HSPA)+ 21Mbps망을 지원하는 4.5인치 대화면, 8.99mm 초슬림 두께의 AT&T ‘삼성 인퓨즈 4G’와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T모바일 '갤럭시S 4G'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을 전시할 계획이다.

개막 첫날인 22일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런칭 행사인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을 통해 새로운 태블릿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54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 북미 상반기 전략 모델들을 집중 소개한다.

LG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지슬레이트(G-slate)’는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을 기반으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옵티머스3D’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의 1 기가헤르츠(GHz)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까지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3D로 촬영, 재생, 공유 등이 모두 가능하다. 500만 화소 듀얼 렌즈로 촬영한 3D 동영상과 이미지를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옵티머스2X’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 DDR2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옵티머스 블랙’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측면 두께 6밀리미터, 가장 두꺼운 부분도 9.2밀리미터에 불과하며 무게도 109g 수준이다.

LG전자의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등을 적용해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WVGA급(480×800) 해상도의 4.3인치 풀터치 LCD, 안드로이드 프로요 버전 OS,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고 전면에 별도 카메라가 있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한편 CTIA 전시회는 전 세계 125개국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10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 업체들이 참가한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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