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채태인.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1/07/02/38484908.1.jpg)
최희섭-채태인. 스포츠동아DB
다부지게 자리 사수 의지를 드러낸 그는 며칠 전 두 살 위의 KIA 최희섭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둘은 한때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던 절친한 사이다. 채태인은 “희섭이 형이 ‘계속 조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03년 6월 뉴욕 양키스전, 채태인은 지난해 8월 두산전 도중 각각 뇌진탕을 당한 바 있다. 2009년까지 후유증에 시달렸던 최희섭이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채태인에게 각별히 당부한 것이다. 채태인의 어지럼증 역시 뇌진탕 후유증으로 의심되고 있다.
채태인은 이어 “희섭이 형이 또 ‘산을 자주 올라라.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오프시즌이면 ‘전문 산악인’처럼 산을 타곤 하는 최희섭의 조언이 채태인의 어지럼증 극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대구|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채태인은 이어 “희섭이 형이 또 ‘산을 자주 올라라.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오프시즌이면 ‘전문 산악인’처럼 산을 타곤 하는 최희섭의 조언이 채태인의 어지럼증 극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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