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고비마다 삼진! KIA 윤석민 위기관리 ‘짱’

입력 2011-07-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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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스포츠동아DB

■ KIA 12 - 4 한화 (광주)

승:윤석민-패:김혁민
KIA 오른손 에이스 윤석민은 6월 18일 광주 삼성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그날 KIA는 2위로 올라섰다.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1일 광주구장. 윤석민은 또다시 에이스다운 호투를 펼쳤다. 등판이 두 번이나 비로 연기된 후라 몸이 평소보다 무거웠는데도 그랬다. 1회부터 6회까지 네 차례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고비가 올 때마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 내면서 노련한 면모를 보였다.

6회 가르시아와 정원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준 게 실점의 전부. 6이닝 7안타 1볼넷 6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린 윤석민은 이 날 삼성전에 등판한 장원준(롯데)이 승수를 쌓는 데 실패하면서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KIA는 이날 넥센에 패한 SK를 3위로 끌어내리고 한 계단 올라섰다. 윤석민은 “타자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겸손해 했다.

광주|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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