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진(오른쪽)이 있는 한, KCC는 늘 위협적이다. 하승진이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높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KBL
26점 12R…KCC 17점차 완승 공동 3위
양팀 각각 최종일 경기따라 3-4위 결정
순위와 무관하게 왜 KCC를 무서워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실질적인 3위 결정전에서 4위 KCC가 3위 KT를 대파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3,4위 최종 순위는 정규리그 최종일인 4일 가려지게 됐다.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92-75로 대승을 거뒀다. KCC의 최대 무기인 높이가 유감없이 발휘돼 트윈타워 하승진(26점·12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21점· 7리바운드·4어시스트)가 KT 골밑을 장악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게 된 KCC(30승23패)는 5연패를 당한 KT와 같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4일 KCC는 오리온스를 만나고 KT는 LG를 만난다. 두 팀이 동시에 이기거나 지면 그대로 동률이 되는데 이 상황에서는 KT가 상대전적(4승2패)에서 앞서기에 3위가 된다. 즉 자력 3위 가능성은 아직도 KT 쪽에 있는 것이다.
KT로서는 2일 KCC전을 승리하면 무조건 3위가 확정됐지만 1쿼터부터 열세를 절감했다. 하승진과 왓킨스가 골밑을 장악했고, 전태풍과 추승균의 내외곽 득점까지 터졌다. 전태풍이 10점을 넣고, 하승진과 왓킨스가 나란히 6점씩 올리며 1쿼터부터 25-14로 KT에 앞서나갔다.
KT는 레지 오코사와 송영진이 분전했지만 도저히 높이에서 당할 수가 없었다. 하승진과 왓킨스는 2쿼터에만 15점을 합작했고 이 점수는 양 팀의 전반격차(46-33)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KT는 3쿼터부터 박상오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으나 오코사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속수무책이었다. 3,4쿼터에서도 KCC의 일방적 흐름은 변함 없었다. KCC는 하승진-왓킨스 외에 외곽에서 가드 전태풍까지 3점슛 2개 포함 15점·4리바운드·3어시스트를 올려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혔다.
한편 울산에서는 5위 모비스가 6강 탈락이 확정된 SK를 88-84로 꺾었다. 그러나 3쿼터 경기 도중 정전으로 7분간 중단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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