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구장 체크포인트] ‘ML 10승’ 출신 탈보트, 발야구에 흔들

입력 2012-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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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탈보트 세:오승환 패:유먼(대구)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던 매티스와 저마노 대신 새 용병 선발로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출신 탈보트를 영입했다. 그러나 커리어와 한국 적응도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이날 롯데전에서 노출됐다. 탈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패턴 노출과 도루 허용이었다. 가뜩이나 기동력이 강화된 롯데 타자들은 1루에 나가기만 하면 2루를 노렸다.


삼성 5-4 롯데

특히 1회 선두타자 김주찬은 2루와 3루를 연속해 훔쳤다. 이에 흔들렸는지 탈보트는 2회까지 2실점했다. 이후 직구 위주로 패턴을 바꿔 6회까지 5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숙제를 남겼다. 롯데 좌완 용병 유먼은 2회와 5회 집중타를 맞고 5실점했다. 유먼은 백업포수 윤여운과 사인 교환이 잘되지 않았다.

대구|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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