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석 기자의 여기는 카디프] 칼간 기성용-구자철 콤비 “복수혈전 OK”

입력 2012-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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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에서 훈련하고 있는 구자철(왼쪽)과 기성용. 스포츠동아DB

■ 한국 축구, 내일 새벽 3시 45분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

지난해 삿포로 참사 등 두차례 한일전 쓴맛…설욕 기회
“동메달 걱정마”…동갑내기 절친 카디프 결의

한국올림픽대표팀이 ‘영원한 맞수’ 일을 상대로 최후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과 일본은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일본은 1968멕시코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빠듯한 일정과 8강(영국)에 이어 4강(브라질)에서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부은 한국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게 사실. 게다가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쳤다. 한국은 동갑내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셀틱·이상 23)을 앞세워 ‘타도 일본’을 노린다. 둘은 작년 아시안컵 4강과 친선경기에서 두 번이나 일본에 패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카디프(영국)|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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