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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케이팝 ‘언커미티드’ 맨해튼 접수

입력 2012-09-0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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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치명적인 매력!’ 김준수가 8월31일 미국 뉴욕 맨해튼센터 해머스타인볼룸에서 열린 공연에서 카리스마로 중무장하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 김준수가 8월31일 미국 뉴욕 맨해튼센터 해머스타인볼룸에서 열린 공연에서 카리스마로 중무장하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JYJ 김준수,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월드 투어

아시아 투어 마치고 미주·유럽 순회
첫 뉴욕 공연…2000여 열성팬 운집
현지팬 “감정 전달·퍼포먼스에 매료”


세계적인 프로듀서·안무가도 ‘엄지’

그룹 JYJ의 김준수가 새로운 케이팝 역사의 시작에 힘찬 발걸음을 뗐다.

김준수는 8월3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맨해튼센터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준수(시아) 퍼스트 월드투어 인 뉴욕, 아메리카’ 공연을 펼쳤다.

5월 첫 솔로 앨범 ‘타란텔레그라’를 발표하고 최근 아시아 6개 도시 투어를 마친 그는 이날 뉴욕 공연에 이어 3일 LA,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9일 브라질 상파울루, 11일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10월에는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유럽 2개국 공연을 하며 숨 가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김준수는 예정대로 공연을 마치고 나면 한국의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와 북미, 남미, 유럽을 도는, 명실상부한 월드 투어를 펼친 첫 번째 가수가 된다.

이날 뉴욕 공연은 아시아를 벗어나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서구 지역 공연을 시작하는 첫 무대. 이날 공연에서 김준수는 지난 아시아 투어의 레퍼토리를 토대로, 최근 발표한 영어 싱글 ‘언커미티드’ 무대를 추가하고, 5월 내놓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타란텔레그라’를 영어 버전으로 바꿔 부르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알면서도’ ‘사랑이 싫다구요’ 등의 절창을 뽐내는 무대, ‘마지막 춤’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등 뮤지컬 넘버들의 열정적인 무대, ‘타란텔레그라’ ‘피버’ 등 댄스곡의 화려한 무대 등은 변함없는 감동을 자아냈다.

김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버지니아에서 왔다는 에이미(여·35) 씨는 공연 후 “김준수의 감정 전달력이 다른 가수에게선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봐왔지만 이렇게 혼자서 라이브와 춤을 완벽히 소화하는 가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실제로 본 그의 퍼포먼스는 정말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2000여 팬들이 공연이 열리기 전부터 “시아”를 연호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2000여 팬들이 공연이 열리기 전부터 “시아”를 연호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3000명을 수용하는 이날 공연장에는 2000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같은 장소에서 2010년 11월 열렸던 JYJ의 첫 뉴욕 공연에 7000여 명이 공연장 안팎에 몰렸던 것에 비하면 인원수는 적지만, 의미만큼은 남다르다.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좇지 않고 케이팝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장기적 관점으로 진정성 있는 월드 투어를 벌이면서 현지 파트너들과 관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준수의 이런 행보에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안무가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언커미티드’의 프로듀서 니디(NIDDY)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훌륭한 아티스트이다. 음악 작업에 대한 놀라운 에너지를 갖고 있고, 가사 이해력도 뛰어나다”면서 “춤과 노래 실력이 모두 뛰어난 김준수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니디는 엔싱크 티아이 닥터드레 등의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 리키 마틴 등의 안무가로 활동했던 제리 슬로터 역시 “어느 스타일의 춤이든 자기의 것으로 잘 소화시키는 능력을 가졌다”면서 “케이팝 시장이 커지고 있고, 김준수는 미국에서도 눈에 띌 만한 능력과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케이트(여·22) 씨는 “그에게는 뭔가 다른 게 있다. 획일화한 음악이 아닌 그만의 음악을 가지고 있다. ‘언커미티드’는 새로운 그의 모습이었다”고 칭찬했고, 케이팝의 오랜 팬이라는 에보니(여·28) 씨 역시 “김준수는 케이팝 가수는 물론 (미국)팝가수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 표현하기 힘든 그런 매력이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김준수는 다음 공연을 위해 1일 LA로 떠났다.

이에 앞서 김준수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희망과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빛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 인생에 있어 2012년은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욕(미국)|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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