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4쿼터 쇼타임…모비스 깼다

입력 2012-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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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디안젤로 카스토(가운데)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골밑을 파고들어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KBL

4쿼터 연속득점 등 25점…전랜 2승째

전자랜드 문태종(37)의 고감도 슈팅 앞에 모비스의 ‘판타스틱4’가 무너졌다.

전자랜드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문태종의 25점 활약을 앞세워 84-80으로 승리했다. 문태종은 동생 문태영(17점·모비스)과의 형제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모비스 우세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은 전자랜드의 분위기.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5개의 3점슛을 합작한 문태종∼정병국∼리카르도 포웰의 활약 속에 40-29로 앞섰다. 4쿼터 초반에도 문태종의 슛이 터져 전자랜드는 73-58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4쿼터 후반 느슨해진 전자랜드의 수비 허점을 파고든 모비스가 문태영, 함지훈의 득점포로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전자랜드는 81-80까지 추격을 허용해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포웰과 이현호가 모비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3점을 보태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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