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EPL] ‘악동’ 발로텔리 떠나고 ‘득점신’ 팔카오 EPL 오나

입력 2012-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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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이 EPL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워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구단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 수많은 이적 루머들이 쏟아져 나온다. 축구산업에서 이적시장은 또 다른 전쟁터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가고 거짓정보를 흘려 이익을 취하려는 구단도 있다. 스타들의 이적 루머는 언제나 축구팬들의 관심거리다.


○큰 손 맨시티 또?

유럽을 뒤흔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지갑이 닫힐 줄 모른다. 맨시티는 수아레스(25·리버풀) 영입을 준비 중이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11골(리그 8골)로 득점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이적료는 무려 5000만 파운드(860억원). 맨시티는 자금 마련을 위해 ‘악동’ 발로텔리(22)의 이적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에이전트를 통해 맨시티에 남고 싶다고 했다. 스페인을 뜨겁게 달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잡이 팔카오(26) 영입에도 EPL 구단들이 뛰어들었다. 팔카오는 올 시즌 10경기 10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의 만시니 감독이 팔카오의 대리인과 만남을 가졌다는 소문이 있으며 첼시 역시 적극 구애를 펼치고 있다.


○박지성, 아넬카와 한솥밥?

중국 상하이 선화 아넬카(33)의 EPL 복귀가 임박한 듯 하다. 박지성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카드로 아넬카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와 연봉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과거 볼턴에서 아넬카의 스승이었던 웨스트햄 샘 앨러다이스 감독 역시 그를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아넬카는 중국 진출 후 12경기 2골에 그치는 등 중국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챔피언십 블랙풀의 전도유망한 공격수 토마스 인스(20)를 향한 경쟁도 뜨겁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했고,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토트넘, 뉴캐슬도 뛰어들었다. 리버풀의 유스 출신 토마스 인스는 올 시즌 15경기 9골을 넣고 있으며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첼시 스타 람파드(34)의 중국 진출 소식도 있다. 또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차리토(24)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25)와 치차리토의 맞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첼시는 에버턴 돌풍의 주역 펠라이니(25)의 영입을 준비 중이고, 레딩은 아스널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아르샤빈(31)을 원하고 있다.

런던(영국)|이지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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