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들의 마지막 승부

입력 2012-1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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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김하늘-양제윤-김자영. 사진제공|KLPGA

김하늘·양제윤·김자영, 24일부터 女골프 왕중왕전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과 ‘대상’ 양제윤(20·LIG), ‘다승왕’ 김자영(21·넵스)이 시즌 마지막 샷 대결을 펼친다. 김하늘과 양제윤, 김자영은 24일부터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는 SBS골프 주최 ‘한양수자인·솔라시도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왕중왕전’(총상금 1억2000만원)에서 다시 만난다.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다. 김하늘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공동 20위에 그치면서 대상은 양제윤에게 넘겨줬고, 가까스로 상금왕을 지켰다. 김자영은 다 잡았던 우승을 양제윤에게 내주면서 4승 달성과 상금왕 역전에 실패했다. 체력이 관건이다. 싱가포르에서 돌아온 지 닷새 만에 경기를 펼쳐야하는 게 부담이다. 무더운 날씨에 지칠 대로 지쳐있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양수진(21·넵스) 이정민(20·KT) 이미림(22·하나금융) 정희원(21·핑) 김혜윤(23·비씨카드) 장하나(20·KT) 이예정(21·S-OIL) 윤슬아(26)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까지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지정 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등을 측정해 골프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SBS골프는 24일과 25일 오후1시부터 TV,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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