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인정 2루타 후 홈런착각…2경기 연속 멀티 히트

입력 2013-05-29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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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진에 빠져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친정팀을 만나 폭발하고 있다. 홈런착각으로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앞선 28일 경기에서 1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19번째이자 이달 들어 7번째 멀티 히트.

또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 후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시즌 40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회 2루타는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였다. 이때 추신수는 타구가 홈런인 것으로 착각해 홈런을 때린 것처럼 루를 도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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