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식] 이민정 “프러포즈 감동 받아 눈이 퉁퉁 부어”

입력 2013-08-10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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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이병헌에게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 이민정 예비부부는 8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민정은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은 날을 떠올렸다. 이병헌은 프러포즈를 위해 이민정과 이민정 지인들을 초청해 영화관에서 ‘레드 : 더 레전드’ 시사회를 열었다. 시사회가 마친 뒤 이병헌이 준비한 영상으로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민정은 “영화를 갑자기 보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했을 때 눈치를 챘었다. 워낙 눈치가 빠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영상메시지가 정말 감동적이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을 마친 뒤 이들은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이병헌의 본가가 있는 광주에서 차려진다.

한편 두 사람의 예식은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고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는다. 축가로는 박정현, 김범수와 박선주 그리고 다이나믹 듀오가 맡는다. 하객으로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식장을 찾는다. 또한 두 사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한효주, 배수빈, 한가인 등과 MS엔터테인먼트 손예진, 문채원 등도 식장을 방문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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