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보고싶다’로 ‘한류 불모지’ 그리스 점령

입력 2013-09-08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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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멤버 겸 연기자 박유천이 ‘한류의 불모지’ 그리스에 상륙했다.

박유천 주연 드라마 ‘보고싶다’가 4일 그리스 테살로니키 지역방송 채널인 TV100에서 주 시청 시간대인 밤 10시 첫 방송되면서 박유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테살로니키는 그리스 제2의 도시로, 유력 채널인 TV100은 그리스 중북부 지역에서 가시청인구 2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테살로니키에 JYJ 팬들이 많아 드라마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스 대사관 김병연 참사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드라마 방영을 위해 그리스 방송국과 한국 지상파 방송사, 그리스 진출 한국 기업, 현지 한류 팬클럽과 협의한 것이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보고싶다’는 박유천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 아시아 지역 수출을 완료했으며, 현재 그리스 등 유럽은 물론 미국 더빙판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 출연을 확정하고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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