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고등학교때까지 입에 뽀뽀” 경악

입력 2013-10-08 1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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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가 시선을 보았다.

7일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신혼여행까지 따라오려는 동생바보 오빠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이날 “아홉 살 터울의 오빠가 있다”며 “지금도 볼에 뽀뽀를 한다.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입에다 뽀뽀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약속한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동안 둘이 놀러간 적이 없다. 항상 오빠가 따라다녔다”며 “급기야 신혼여행을 따라 오겠다고 했다. 결혼준비를 위해 회사까지 그만두고 이미 티켓까지 예약을 해놨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주인공의 오빠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너무 귀여운 아기였다. 엄마한테 아기를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가지라고 했다. 그때부터는 내 아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남자친구와 오빠간의 각서가 공개됐다. 내용인 즉 “주인공은 오빠 것이다. 결혼해도 영원히. 결혼하면 당연히 오빠도 함께 산다. 주인공 볼에는 뽀뽀하지 말라. 주인공에게 잘못하면 오빠에게 맞아도 좋다. 오빠는 언제든지 주인공을 데리고 놀러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또 한 번 충격에 빠트렸다. 이 사연은 132표를 얻어 새로운 우승자로 선정됐다.

‘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사연에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저건 집착아닌가?”, “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동생은 소유물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집착오빠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KBS2 ‘안녕하세요’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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