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해밀턴 감동 시구, 힐링캠프서 언급… 내용은?

입력 2013-11-26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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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조시 해밀턴 감동 시구

방송인 김성주가 메이저리그 스타 조시 해밀턴(LA 에인절스)의 ‘감동 시구’ 일화를 전했다.

김성주는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스포츠 토크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조시 해밀턴의 시구 일화를 소개했다.

김성주는 “조시 해밀턴이 텍사스 외야수로 있었을 때 한 아이가 그를 좋아하자 아버지로부터 ‘공을 잡으면 우리 아이에게 던져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경기 도중 조시 해밀턴이 공을 잡아 아이에게 던졌는데 조금 거리가 짧았고 아이의 아버지는 그 공을 잡으려다 6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조시 해밀턴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다가 80일 후 텍사스 홈경기에서 그 아이에게 시구를 맡기고 본인이 직접 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인데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 부분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주가 언급한 조시 해밀턴 시구 일화는 새넌 스톤 씨와 그의 아들인 쿠퍼 스톤 군의 얘기다. 소방관이었던 아버지 새넌 씨는 해밀턴의 공을 잡다 추락사했고 쿠퍼는 2011년 10월 1일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고 해밀턴이 이 공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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