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 맥카시, LAD-홈경기 강점… 쉽지 않을 듯

입력 2014-04-1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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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2014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9년차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 브랜든 맥카시(31).

이번 시즌에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2 2/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7.82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로 아메리칸리그에 몸담았던 탓에 상대한 경험이 적지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또한 지난해 원정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한데 비해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는 3.79를 기록했다.

게다가 류현진은 지난해 애리조나전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체이스 필드에서의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4.74로 더욱 좋지 못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12일 이번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역시 썩 좋지 못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2이닝 8실점에 대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 2014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4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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