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홈스틸, 방망이가 들리는 순간 ‘깜짝’…‘외신까지 집중조명’

입력 2014-04-30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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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LB.com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용근 홈스틸, 방망이가 들리는 순간 ‘깜짝’…‘외신까지 집중조명’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용근의 홈스틸이 야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에서 박용근의 홈스틸은 LG의 9회초 2사 만루 공격 최경철 타석 때 나왔다.

당시 LG는 2-3으로 뒤진 채 9회초 마지막 공격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

2사 만루의 마지막 기호를 잡은 최경철은 NC 마무리 김진성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8구째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경철의 타격 순간 3루 주자였던 박용근이 홈스틸을 감행했다.

최경철이 NC 마무리투수 김진성의 빠른공에 방망이를 돌린 순간, 갑자기 3루주자 박용근이 화면에 잡혔고, 이에 박용근은 최경철의 타격과 거의 동시에 홈에 슬라이딩을 감행했다. 하마터면 최경철과 부딪치며 부상을 입을 뻔했다.

박용근의 홈스틸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주목했다. MLB.com은 ‘타자가 스윙할 때 홈으로 슬라이딩 한 한국 선수’라는 제목으로 박용근 홈스틸 기사와 영상을 보도했다.

야구팬들은 “박용근 홈스틸, 대박이다”, “박용근 홈스틸, 세이프 였겠다”, “박용근 홈스틸,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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