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베테랑’ 스위셔, 양쪽 무릎 수술… 시즌 아웃

입력 2014-08-21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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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내-외야수 닉 스위셔(3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국 무릎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위셔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활에는 10주가 걸릴 예정.

스위셔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1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

이제 스위셔는 수술 후 2015시즌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가게 되면 15일짜리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전환 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셔는 지난 200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최정상급과는 거리가 있지만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비교적 뛰어난 장타력을 바탕으로 0.800 이상의 OPS를 꾸준히 기록해왔다.

또한 스위셔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시즌인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소 130경기 이상 출전과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 기록은 중단됐다. 스위셔는 이번시즌 97경기에 나섰고 타격 부진을 겪으며 홈런은 단 8개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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