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건염 판정을 받은 저스틴 벌렌더(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임박하며 역시 금강불괴임을 알렸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Live는 오는 24일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 같다는 벌렌더의 말을 21일 전했다.
이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 하지만 벌렌더는 어깨 건염 진단을 받은 뒤 실시한 지난 20일 첫 연습 투구에서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어깨에 더 이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24일 미네소타 원정에 나서는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는 벌렌더가 될 전망이다.
앞서 벌렌더는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나서 투구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벌렌더는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지만, 오른쪽 어깨에 대한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어깨 건염 진단을 받은 뒤 회복에 힘써왔다.
또한 벌렌더는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상자 명단에도 오르지 않으며 오른쪽 어깨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알렸다.
하지만 벌렌더는 이번 시즌 부상과는 관계없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