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0.615’ LA 에인절스, ESPN 파워랭킹 1위 독주

입력 2014-09-23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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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선수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투타의 안정 속에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가 파워랭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제 마지막 한 주가 남은 2014 메이저리그 27주차 30개 구단에 대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역시 1위는 LA 에인절스. 22일까지 96승 60패 승률 0.615를 기록 중이다. 100승 62패의 승률이 0.617이기 때문에 이에도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고, 한때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던 지구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격차는 무려 10.5게임에 이른다.

이어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과 동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다. 지난 주 3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 것.

워싱턴은 전체 승률 1위 LA 에인절스와 같이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해 챔피언십 시리즈 홈경기 어드벤테이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위에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17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복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리했다. 강력한 타선과 비교적 안정된 마운드가 돋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LA 다저스는 지난주와 같은 전체 4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두 팀의 격차는 22일까지 무려 4.5게임차다.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위에 올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하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있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며 29위로 한 계단 뛰어오른 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전체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편, 201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29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곧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월드시리즈까지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이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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