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사망자 3천여명'…무서운 감염 속도

입력 2014-10-02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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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방송화면 캡쳐

'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7천178명, 사망자는 3천3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서아프리카 5개국의 지난달 28일 현재 감염자는 7천178명, 사망자는 3천338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에볼라 대응 로드맵 발표를 통해 에볼라가 계속 확산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의 감염자 수는 7천157명, 사망자 수는 3천330명이라고 밝혔다. 반면, 에볼라 확산이 진정되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은 지난달 22일 발표 때와 같은 총 21명 감염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3천696명 감염에 1천998명 사망으로 가장 많다.

이어 기니가 1천157명 감염에 710명 사망, 시에라리온은 2천304명 감염에 622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에 8명 사망했고, 세네갈은 감염자 1명으로 지난번 발표와 동일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가장 유용한 것으로 판정된 2개의 실험단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제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면 이르면 내년 1∼2월에는 에볼라 백신을 양산·보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발표에 누리꾼들은 "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백신 빨리 보급되야 사람들이 살지!", "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에볼라 무서워", "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빨리 뿌리를 뽑아야돼", "WHO 에볼라 감염 7천178명, 우리나라는 없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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