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2홈런’ 모스, 엉덩이 수술 성공적… 2015시즌 문제없어

입력 2014-10-24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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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모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홈런을 때려낸 브랜든 모스(31·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모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엉덩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약 한 달 간 목발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스는 3개월 안에 러닝 훈련을 시작할 것이며, 2015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시즌 개막전 출전 역시 낙관적인 상태.

앞서 오클랜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뒤 오른쪽 족장판 부상을 당한 스티븐 보그트와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당한 모스의 수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모스는 지난 1일 비록 팀은 패했지만 캔자스시티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147경기에 나서 타율 0.234와 25홈런 81타점 70득점 117안타 출루율 0.334 OPS 0.772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언제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2012년 이래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모스는 메이저리그 8년차로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2012년부터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까지 총 625경기에 나서 타율 0.248와 91홈런 298타점 265득점 468안타 출루율 0.326 OPS 0.786 등을 기록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지만 주로 1루수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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