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거포’ 토마스, ML 입성 임박… SD-PHI 경쟁 구도

입력 2014-11-14 06: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야스마니 토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새로운 ‘쿠바 특급’ 후보로 불리는 야스마니 토마스(24)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말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뛰어난 타격 능력을 지닌 쿠바 출신의 외야수 토마스가 이번 주말 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이 진출하게 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토마스 영입에 가장 앞장 서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홈런 타자로 알려진 토마스는 6피트 4인치(약 193cm)와 240파운드(약 109kg)에 이르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선수. 파워 히터로 활약하기에 충분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또한 토마스는 코너 외야수로 수비시 강력한 어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깨를 제외한 전체적인 수비력에 있어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마스는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를 만큼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한때 홈런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돌풍을 일으킨 어브레유는 당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1위는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

이러한 토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