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썸남 이승기 향해 돌직구 “넌 흥분이 안 돼”

입력 2014-12-0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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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의 연애’가 티저 예고편에 이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1일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이승기와 문채원 버전으로 두 주연 배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공감 가는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이승기 버전은 문채원 위로 ‘애인으론 아니라며 밥사달라 술사달라 놀아달라 너…양심은 있냐?’는 카피와 함께 황당해하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썸 피해자 ‘준수’의 울분을 고스란히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문채원 버전에는 매력 어필 중인 이승기의 다양한 모습이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 위로 ‘준수’의 마음을 모르는 척 시치미 떼는 문채원과 ‘나쁘지는 않아 끌리지도 않아 결정적으로 넌…흥분이 안돼!’ 라는 직설적인 카피가 어우러진다.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 빼는 여지녀 ‘현우’ 캐릭터를 그려내 눈길을 끈다.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공감 가고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사랑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섬세한 감성을 선보인 박진표 감독의 2015년 첫 로맨스작으로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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