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태도 논란, 선배 연기자 제지에도 돌발 행동 “처음이라 실수를…”

입력 2015-01-3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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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제공

‘이수경 태도 논란’

배우 이수경이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8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겸 연기자 유이, 임슬옹, 배우 최우식, 이수경, 표민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우식을 꼽으며 "모든 면에서 호구같다. 캐릭터 호구 같기도 하고, 그냥 호구의 모습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호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할 때부터 호구처럼 들어오더라"고 선배 연기자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또한 이날 사회자가 이수경에게 애교를 요청하자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이때 이수경은 소리를 지르는 등 소스라치게 놀란 모습을 보여 오히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경은 이어지는 또 다른 질문에는 한참이나 생각에 잠기며 현장 분위기를 사늘하게 했고 때때로 무언가 떠오른 듯 '까르르' 웃으며 현장을 어수선하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상대적으로 연기 경력이 있는 유이와 임슬옹이 나서 이수경을 제지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유이는 "이 친구가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 그렇다. 기자님들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고 임슬옹 또한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않았다. 어려서 그렇다"고 사과를 하며 이수경을 감쌌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하다.

이수경 태도 논란에 네티즌들은 "이수경 태도 논란, 소리를 왜 질러", "이수경 태도 논란, 어려도 안 그런 사람 많다", "이수경 태도 논란, 유이랑 임슬옹이 고생하면 뭐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오는 2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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