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오른팔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NYY 비상

입력 2015-04-2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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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 대신 재활 치료를 택했던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오른팔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오른쪽 손목, 팔뚝 등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 됐다고 전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손목과 팔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나카의 이번 손목 부상은 팔꿈치를 보호하려는 투구 동작 때문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나카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2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최근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6 1/3이닝 1실점.

앞서 다나카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을 당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대신 주사 요법을 통한 재활 치료를 택했고, 이번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여전히 다나카의 팔꿈치는 논란의 대상이며 결국 완벽한 복귀를 위해서는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전반기에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후반기에 팔꿈치를 다치며 결국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로 마무리 했다.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이어 다나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줄 에이스를 잃어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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