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굴근 부상’ SF 케인, 재활 순조로워… 캐치볼 시작

입력 2015-04-29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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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오른손 선발 투수 맷 케인(31)의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역 방송 컴캐스트 스포츠넷은 케인이 29일(이하 한국시각) 60피트(약 18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통증 없이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케인은 훈련 뒤 몸 상태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앞서 케인은 오른쪽 팔꿈치 굴근 염좌로 큰 수술은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아 재활에 전념했다.

이제 케인은 30일에도 같은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할 예정. 불펜 투구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까지 거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는 베테랑으로 지난해까지 281경기(280선발)에 등판해 1811 1/3이닝을 던지며 95승 9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70승 65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매 시즌 32경기 이상 선발 등판과 200이닝 투구를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에는 8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5경기에만 선발 등판하며 2승 7패 평균자책점 4.18에 머물렀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바라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베테랑 케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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