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2안타 ‘2G 만의 멀티히트’ … 시즌 14번째

입력 2015-06-10 14: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는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이를 상대로 우중간 쪽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경기 만의 안타.

안타를 때리고 나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돼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후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그레이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레이를 상대로는 총 3타수 1안타.

하지만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익수 쪽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 시즌 추신수의 14번째 멀히히트.

이로써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로 지난 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46까지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했고, 그레이를 상대로 프린스 필더의 1타점 적시타와 미치 모어랜드의 홈런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오클랜드는 에이스인 그레이를 내고도 텍사스의 마르티네스를 공략하지 못해 경기 내내 끌려 다니다가 8회 로스 뎃 와일러를 상대로 1점을 얻는데 그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