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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자는 의견을 보였다.
영국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2016년에 데 헤아를 이적료 없이 데려오고 1년 동안은 케일러 나바스를 지켜볼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데 헤아와 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무료로 올 수 있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70% 가까이가 레알 마드리드가 1년 더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미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FC포르투로 이적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골키퍼는 지난 시즌 영입한 케일러 나바스 뿐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나바스가 주전 골키퍼로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70% 가까이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데 헤아는 현재 맨유의 미국 투어에 합류해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