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페르난데스, 다시 DL행 유력… 오른쪽 이두박근 통증

입력 2015-08-10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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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으며 1년 여 가까이 이탈했던 호세 페르난데스(23, 마이애미 말린스)가 복귀 후 5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이두박근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페르난데스가 이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며, 복귀 일정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팀 성적을 감안한다면 시즌 아웃도 가능하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노 디시전.

당시 페르난데스는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5이닝 동안 공 76개만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경기에서 112개를 던진 것을 감안해도 적은 투구 수.

경기 직후 페르난데스는 어깨 부분에 뻣뻣함을 느낀다고 밝혀 마이애미를 긴장시켰다. 어깨 부상은 팔꿈치 부상보다 더욱 긴 재활 기간을 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어깨를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정밀검진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지난 7월 3일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번 부상은 복귀 후 불과 7경기 만의 일.

한편, 페르난데스는 복귀 후 7번의 선발 등판에서 43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최고의 선발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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