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년연속 100안타

입력 2015-08-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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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는 같은 날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토론토전 9경기만에 멀티히트
강정호, 마이애미전 대타 안타


텍사스 추신수(33)가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12년부터 4년 연속 100안타다. 시즌 타율도 0.244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1회 1사 후 토론토 좌완 선발 마크 벌리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도 안겼다. 딜라이노 드실즈의 시즌 2호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룬 3회에는 볼넷을 골랐지만,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로 득점하지 못했다. 5-3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서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에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땅을 쳤다. 1사 2·3루서 추신수를 겨냥해 등판한 좌완 불펜투수 브렛 세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마무리투수 션 톨리슨이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2실점해 5-6으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선 1사 후 토론토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로부터 좌전안타를 빼앗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필더가 좌익수 플라이, 벨트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쉽게도 동점을 만들진 못했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26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강정호는 8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뽑았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편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28)는 말린스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진 8회초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해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고, 8회말 수비에서 투수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올랐다. 팀은 2-5로 패해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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