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헌터 펜스, 스윙 훈련 불구 통증 남아… 복귀 일정 묘연

입력 2015-09-01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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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펜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툼과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펜스가 1일(이하 한국시각) 20번의 스윙 훈련을 소화했지만, 여전히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펜스는 왼쪽 사근 염좌로 지난달 19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펜스는 지난달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스윙 도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펜스의 복귀 일정은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다. 더욱이 펜스는 여전히 부상 부위에 통증까지 느끼고 있다.

펜스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75와 9홈런 40타점 30득점 57안타 출루율 0.327 OPS 0.806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타선에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수. 하지만 이번 시즌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펜스의 대체자로 지난달 말 영입한 말론 버드는 이적 후 9경기에서 타율 0.278와 3홈런 14타점 5득점 10안타 출루율 0.333 OPS 1.000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고, 29일까지 3연승을 내달렸으나 30일과, 31일 다시 2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여전히 3.5경기이며,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는 이보다 크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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