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 “레아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 인터뷰 날조, 고소하겠다”

입력 2015-11-0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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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

‘레아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자신을 이용한 레아 레미니와 ABC 방송사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1일(이하 한국시각) “톰 크루즈의 전 부인 케이티 홈즈 대변인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인터뷰를 날조한 레아 레미니와 ABC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케이티 홈즈 측은 “홈즈는 어떤 방송이나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았다. 허위 사실을 보도한 ABC 방송사에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때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였던 배우 레아레미니는 사이언톨로지교와 배우 톰 크루즈의 관계에 대해 폭로했다.


레아레미니는 최근 미국 ABC방송 ‘20/20’에 출연해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톰 크루즈를 “악마”라고 표현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날 방송에서 레아레미니는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교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며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에서 상징적 존재라고 주장했다.


레아레미니는 지난 2013년 사이언톨로지교를 떠났다. 레아레미니는 “사이언톨로지교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직후 내 일과 내 삶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내 삶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자 했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ABC 방송사는 “홈즈는 대변인을 통해 ‘난 과거에 레아에게 화가 났었던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앞으로 최고이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말했지만 대변인 측에 따르면 케이티 홈즈는 인터뷰는 물론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아무것도 언급한 것이 없으며 인터뷰를 직접 거절했다.


레아 레미니는 사이언톨로지교를 떠나기 전 2006년 톰 크루즈의 전처 케이티 홈즈와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톰 크루즈와 친밀했지만 교단을 떠난 후 연락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언톨로지교 탈퇴인 2013년 이후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레아 레미니는 오는 11월 사이언톨로지교를 비판한 내용의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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