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미리 보는 2016 파워랭킹… 1위는 시카고 컵스

입력 2015-11-0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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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장’ 조 매든 감독이 이끄는 시카고 컵스가 이번 시즌 종료 직후 발표된 2016시즌 예상 파워랭킹에서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 예상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물론 이는 오프시즌 선수 이동이 반영되지 않았음으로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시카고 컵스. 이번 시즌 97승을 따내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시카고 컵스는 기존 전력을 지킬 수 있을뿐더러 데이빗 프라이스 영입 가능성도 있다.

시카고 컵스가 프라이스를 영입한다면, 기존의 제이크 아리에타-존 레스터와 함께 메아저리그 최고의 원투쓰리펀치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에는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가 올랐다. 캔자스시티는 2016년에도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다.

마운드의 조니 쿠에토, 내야의 벤 조브리스트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야수 알렉스 고든은 붙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위에는 막강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22년 만의 지구 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랐다. 토론토는 4일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나시온과의 옵션을 실행했다.

토론토는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한 프라이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R.A. 디키와의 옵션을 실행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마커스 스트로맨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 5위에 올랐고, 6~10위에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올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부상에서 돌아와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13위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

하위권인 26~30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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