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홀드’ 벤와, 샌디에이고 잔류… 800만 달러 옵션 실행

입력 2015-11-0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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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벤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28홀드와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인 오른손 구원 투수 호아킨 벤와(38)가 2016시즌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각) 벤와와 2016시즌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옵션 조건은 1년간 800만 달러. 이번 시즌 연봉과 동일하다.

따라서 벤와는 2016시즌 도중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해부터 3년연속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벤와는 지난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탬파베이 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까지는 비교적 평범한 중간계투였으나 2013년 24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와 2년간 155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이후 벤와는 샌디에이고에서의 2년 동안 13세이브 44홀드를 따내며 제 몫을 다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1.49 이번 시즌 2.3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67경기에서 65 1/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 2세이브 28홀드와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뒷문을 지켰다.

새 시즌 보직은 여전히 셋업맨.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현역 최고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트레이드 할 경우 보직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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