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진영…30대부터 70대까지 캐릭터 변화 능수능란

입력 2015-11-0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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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영.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MBC ‘화려한 유혹’ 극과 극 연기 호평

배우 정진영(사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정진영은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30대부터 70대까지를 오가는 캐릭터 연기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끊임없는 대본 연구에 상당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작품에서 세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할 정도로 나이 변화에 따른 인물의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번 드라마에서 정진영은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극중 젊은 시절 권력을 손에 넣은 뒤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사람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지만 70대에 접어들어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가 죽었던 과거에 얽매여 약한 모습을 드러낸다. 정진영은 이 같은 캐릭터의 나이 변화는 물론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의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정진영은 8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누리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마음이 안정되다보니 연기는 물론 외적인 부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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