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강렬한 등장 ‘대표팀 새 희망 등극’

입력 2015-11-05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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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리미어12 대표팀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SK)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서서 탈삼진 3개를 포함해 4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고교 졸업 후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거로 뛰다 이번 시즌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 입단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던 이대은은 시속 150km대의 위력적인 강속구와 포크볼 등을 선보이며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날 이대은은 승리투수가 되면서 데일리 MVP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경기 후 이대은은 “고교 졸업 이후 한국에서 첫 실전등판이라 처음에 긴장했는데, 마운드에 올라가니까 긴장이 풀리더라. 그래서 편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볼 배합은 강민호 선배의 리드에 (고개) 한번도 안 흔들고 그대로 던졌다. 앞으로 어느 팀과의 경기든 나가면 정말 잘 던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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