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위’ 그레인키, 옵트아웃 선언… FA 시장 나온다

입력 2015-11-05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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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Gettyimages멀티비츠

잭 그레인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잭 그레인키(32)가 옵트아웃을 선언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다.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의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미국 LA 타임즈는 4일(한국시각)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제 그레인키는 FA 자격으로 LA 다저스를 비롯한 30개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그레인키는 앞서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3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했다.

이제 그레인키는 LA 다저스와의 남은 3년 7100만 달러의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해 다시 초대형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가 LA 다저스에서 보낸 3년은 옵트아웃을 선언하기에 충분했다. 92경기에 선발 등판해 602 2/3이닝을 던지며 51승 1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2015년은 절정이었다. 32경기에서 22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옵트아웃을 실행한 그레인키를 잡기 위해서는 기간은 5년 이상. 평균 연봉은 3000만 달러 수준을 줘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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