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리오스. ⓒGettyimages멀티비츠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팀 정비를 시작했다. 외야수 알렉스 리오(34)스와 오른손 투수 제레미 거스리(36)에 대한 옵션 실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캔자스시티는 5일(한국시각) 외야수 리오스와 오른손 투수 거스리에 걸려 있는 상호옵션 행사를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리오스와 거스리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캔자스시티를 포함한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리오스는 2016년에 1250만 달러 상호옵션과 150만 달러 바이아웃 조건이 걸려 있었다. 거스리는 1000만 달러 상호옵션에 바이아웃 금액은 320만 달러다.
앞서 리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뒤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 정규시즌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5와 4홈런 32타점 출루율 0.287 등으로 부진했다.
거스리는 지난 2012년 11월 FA 자격으로 캔자스시티와 3년간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거스리는 계약 첫 해인 2013년 15승, 2014년 13승을 거뒀지만 이번 시즌에는 8승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