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영웅의 컴백?’ 커크 깁슨, LA 다저스 감독직 면접 진행

입력 2015-11-05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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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깁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988년 월드시리즈의 영웅이 돌아올까? LA 다저스가 커크 깁슨과 신임 감독직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깁슨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0월말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던 돈 매팅리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고, 이후 감독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여러 후보를 두고 신중히 판단하고 있는 중. LA 다저스는 게이브 캐플러, 대런 얼스테드, 데이브 로버츠 등과 이미 감독 면접을 치렀다.

깁슨은 지난 1988년부터 1990년까지 3년간 선수 생활을 했고, 1988년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깁슨은 애리조나 감독으로 지난 2011년 94승을 거두며 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64승 98패를 기록한 뒤 팀을 떠났다.

문제는 그의 건강이다. 깁슨은 지난 4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감독직 수행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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