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FA 외야수’ 파라와 계약에 관심… 2년 예상

입력 2015-11-24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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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도 파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헤라르도 파라(28)와의 계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장기계약 제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파라를 잔류시키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2년 계약 정도의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는 메이저리그 7년차로 지난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와 볼티모어에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와 15홈런 51타점 83득점 159안타 출루율 0.328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특별히 뛰어난 점이 없으나 수비에서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애리조나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2013년부터 3년 연속 15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뛰어난 몸 관리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파라는 지난해부터 수비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재 파라에게는 골드글러브를 받던 2013년 애리조나 시절의 수비력이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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